게으름은 노력보다 빠른 속도로 몸과 마음을 삼켜버린다. 


약 2달 가량 열심히 운동 했다. 섭취양은 물론 먹는 메뉴 조절까지 해가며 뛰고 구르고 기록을 남겼다. 조금씩 몸이 가벼워지는 듯 했다. 거울에 비친 조금은 달라진 몸을 보며 자만심이 생겨버린 것일까? 운동을 쉬면서 먹고 마시고 방탕한 시간을 보낸 일주일. 


오늘은 얼마 움직이지 않았음에도 거친 숨을 몰아 쉬느라 입이 안다물어졌다. 가끔 날숨과 함께 침이 줄줄 흐르기도 했다. 누군가의 고약한 체취가 코를 찌르는 매트 위에 널부러져 미동도 할 수 없었다. 몸 상태는 2달 전으로 고스란히 돌아가있었다. 젠장...











   











게으름 :: 2018.06.12 02:17 phot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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