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다운 주말을 보내고 있어요.
금요일 저녁 술한방울 입에 안대고 들어와 평소처럼 잠들었다. 오늘 아침 눈을 떠서 시계를 보니 8시 30분을 막 지나고 있었다. 아침까지 챙겨먹고 집옆에 있는 사우나에 가서 뜨거운 물에 몸을 담궜다. 한동안 묵혔던 긴장과 함께 머리속을 어지렵혔던 생각들이 함께 빠져나간듯 머리가 한결 가벼웠다. 기분좋게 뜨거운 물의 온도는 온몸을 노곤하다 못해 눈이 절로 감기도록 풀어줬다. 집에 오는길 편의점에 들러 유리병에 담긴 시원한 커피를 샀고 하루종일 TV를 켜놓았다. 소파에 누워 책을 읽고 잠시 낮잠을 자기도 했다. 다시 생각해도 완벽한 주말 그리고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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